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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베르가못'에 대해서(허브, 과일)

by 러블리제이제이 2022. 7. 12.

'베르가못 향'의 향수나 방향제를 들어봤거나 직접 써본 적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저는 사실 베르가못이 허브인 줄로만 알았는데, 허브 '베르가못'과 과일 '베르가못'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모두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허브 '베르가못'

 

허브 꽃의 하나인 베르가못은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20여 종 정도의 품종이 있습니다.  캐나다(퀘벡 주)와 미국 (미시간 주)와 같은 동북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며, 6월에서 9월에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의 꽃이 핀답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답게 꿀벌들의 밀원이 되기도 해 bee balm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허브 베르가못의 향이 과일 베르가못과 비슷해서 이름도 같은 베르가못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베르가못의 꽃말은 '감수성이 풍부함'이라고 합니다.

 

 

보통 관상용으로 키우거나 차, 향신료 등 식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생허브 잎은 잘게 썰어서 샐러드 등 생채소 요리에 향을 더하기 위해 넣기도 하고, 뜨거운 물에 조금씩 넣어 허브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오스위고 티'라고 해서 아메리칸 인디언 들은 이 베르가못 잎의 침출액을 차로 마셨다고 하는데요. 소화불량이나 생리통, 구통 등의 증상과 감기 치료제로 이 차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과일 '베르가못 오렌지'

 

무환자나무목 운향과의 상록 관목인 베르가못은 쓴 귤과 레몬의 자연교잡으로 생겨난 잡종 재배 식물로 이탈리아에서 몇백 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습니다.

 

허브 '베르가못'과 구분하기 위해 '베르가못 오렌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열매의 껍질은 약간 울퉁불퉁하고 색은 녹색에서 익으면서 노란색, 주황색으로 바뀝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과즙을 주스 등 음료로 마시기도 하지만, 열매가 신맛이 강해서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향료와 정유 채취용으로 유럽에서 많이 기른다고 하는데요. 과피에서 베르가못유를 채취한다고 합니다.

 

베르가못 향료는 18세기 초부터 지중해 여러 나라에 알려졌으며 비누 등 목욕제나 향수 등에 재료로 쓰이며, 잘 말린 잎은 차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얼 그레이와 레이디 그레이가 베르가못으로 맛을 낸 홍차라고 합니다.

 

이 베르가못 열매는 진정작용을 해 기분을 좋게 해 주고,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또 구풍이나 소화, 해열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베르가못 오렌지의 에센셜 오일을 목욕제로 사용하면 심신안정과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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