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향의 향신료 '바닐라'에 대해 알아보기(효능, 활용, 부작용)

 

 

달콤한 맛과 향으로 대부분의 디저트에 기본 향으로 들어가는 바닐라(Vanilla)는

향신료의 여왕, 향신료의 어머니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향이 바닐라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바닐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바닐라

 

 

바닐라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난과의 덩굴 다육성 식물입니다.

마다가스카르, 하와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바닐라는 열매를 향신료로 사용하는데요.

덜 익은 열매를 채취해 증기를 쪼여 가열하고 건조하는 발효과정을 거치면

색이 검게 변하고 특유의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바닐라빈이 됩니다.

 

 

 

바닐라는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향신료로 널리 쓰여왔습니다.

대략 기원전 1000년 경에도 중동지방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널리 교역되던, 중요한 교역품이었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매력적인 향신료로, 제과나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계란이나 우유의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돋우는 목적으로 주로 쓰입니다.

 

 

 

 

 

바닐라의 효능

 

소화기능 개선에 도움

바닐라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의 기능개선 및 소화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소염작용 및 항염 작용으로 위궤양나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 질환 개선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심신 안정에 도움

바닐라는 중추신경 흥분에 관여해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천연 각성제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엔돌핀이나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 초조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작용

각종 비타민과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가진 바닐라는 

체내의 활성 산소를 억제해 세포의 노화를 막아

각종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피부 미용이나 기관지 질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바닐라 활용

 

 

바닐라는 바닐라 빈의 꼬투리를 칼로 갈라서 나오는 작고 까만 알갱이를 사용하기도 하고,

바닐라 빈 자체를 이용해 끓이거나 알코올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닐라는 바닐라 에센스, 바닐라 오일, 바닐라 설탕의 형태로 주로 쓰입니다.

 

으깬 바닐라 씨를 알코올에 담가두면 고농축의 바닐라 에센스가 만들어지는데,

고농축이기 때문에 요리에 쓸 때는 아주 조금씩만 사용해야 하고.

휘발성이 있어 오래 가열하는 요리나 제빵에는 맞지 않습니다.

 

 

 

바닐라 빈을 통째로 사용한 경우에 다 쓴 바닐라 빈은 잘 씻어서 말린 후 설탕통에 설탕과 같이 넣어두면 

바닐라 설탕이 됩니다. 

바닐라 설탕도 고급 제과류를 만들 때 바닐라향 대신 쓰이며 훨씬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냅니다.

 

 

바닐라 부작용

 

천연 향신료인 바닐라는 부작용이 딱히 없지만,

추출액 등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염증이나 종기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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