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인기 있는 간식인 붕어빵의 주요 속 재료인 팥은
여름철 인기 디저트인 팥빙수의 재료이기도 하죠.
맛있게 즐기는 팥이지만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도 우수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사계절 내내 애용되는 식재료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팥과 팥차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팥
소두, 적두, 적소두라고도 불리는 팥은 중국 일대가 원산지로 추정되며
현재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팥은
예로부터 많은 요리에 첨가물로 애용되어 왔는데요.
일본에서는 밤, 칡과 함께 닷맛을 내는 3대 식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팥은
떡이나 빵의 앙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팥빙수를 만들어 사계절 내내 팥을 애용하는데요.
색이 빨개서 도깨비나 귀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동지에 팥죽을 뿌려 귀신을 내쫓는 풍습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국수 먹는다와 비슷한 경사로운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팥밥을 짓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팥 차
팥을 우려낸 차인 팥차는 팥을 볶아서 우려내는데요.
만드는 법은
깨끗하게 씻은 팥을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볶은 후 대충 부숴줍니다.
볶아서 부순 팥을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서 마십니다.
우려낸 팥차는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놓기보다는 그때그때 조금씩 우려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효능
팥은 탄수화물(68.4%), 단백질(19.3%) 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사포닌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콩류와는 다르게 단백질 보다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팥은 예로부터 세안과 미용에 이용되어 왔는데요.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과 피부와 모공의 오염 물질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어
기미 제거와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은 장자극 작용으로 식이섬유소와 더불어 변비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티아민 성분은 각기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팥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기도 한데요.
팥 차는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어 부기를 빼는데 효과가 있으며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붉은색을 띠는 팥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비타민 B1 등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로감 개선과 기억력 감소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팥은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곡류에 팥을 섞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더욱 보완이 된다고 합니다.
주의사항
팥은 깨끗하게 씻어 물에 불려 사용하는데요.
단단한 편이라 12시간 이상 불린 후 삶아야 부드럽습니다.
팥의 사포닌은 씁쓸한 맛을 내고 약간의 독성이 있어
처음 삶은 물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더욱 사포닌 성분을 제거하고 먹어야 배탈이 나지 않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팥을 끓인 물은 지방간과 간의 해독작용에 이로움이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기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우수식재료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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