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술잔을 닮은 꽃'이라는 뜻의 '금잔화'로도 불리는 카렌듈라는
비탄, 실망, 비애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허브인데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피부에 좋은 효능이 탁월해 화장품의 고급 재료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카렌듈라의 모든 것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렌듈라란?
국화과의 속씨식물인 카렌듈라는 유럽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는데요.
워낙 역사가 깊어 구체적은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Calendula는 로마인들이 달의 초하루를 'calendae'라고 했고
이것을 1개월로 하여 꽃이 1개월간 피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꽃은 6-9월에 피고 열매는 8-10월에 익는 카렌듈라는
20~ 70cm 정도 까지 자라는 1년 초로 주걱모양의 잎에는 털이 있으나 부드럽고
꽃은 주황색으로 독특한 향기가 납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 이지만,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효능 및 활용
카렌듈라는 관상용이나 약용, 그리고 식용색소용으로 주로 쓰이는데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약용과 요리에도 쓰였으며
유럽에서는 식욕 촉진이나 위장, 십이지장 궤양의 완화를 위해 카렌듈라 허브를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염 작용과 더불어 습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꽃을 달인 액은 외상, 화상, 동상의 습포제나 도포제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습포제는 화상이나 불똥이 튀어 번진 곳에 뛰어난 응급처지재가 되기도 하며,
냉침출액은 결막염의 세안수로도 활용됩니다.
항진균성도 가지고 있는 카렌듈라는 칸디다증 치료의 보조약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담즙 분비 촉진 효과가 있어 소화기관의 좋은 치료약이 되어
내복하면 위염과 위궤양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진정 작용이 뛰어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민감한 피부에도 도움이 되어 목용제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카렌듈라 꽃을 식물성 오일에 넣어 유용한 성분을 우려내는 카렌듈라 오일은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고 아로마테라피의 재료로도 쓰이는데요.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상처 치유 효과가 있는 라벤더나 샌들우드 등의 에센셜 오일을 첨가해 마사지하면
일광 화상, 습진, 갈라진 피부, 기저귀 발진 등의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카렌듈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카렌듈라 오일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이 가능하나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특정한 증상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때에는 의사나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와 상의 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허브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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