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어요리에 곁들여지는 향신료인 '케이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유럽이나 서양에서는 여러 가지 요리에 꽤 자주 쓰이는 향신료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케이퍼란?
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 자생하는 십자화목 카파리스과 식물로
이 식물의 새싹에서는 향료를 채취하고, 꽃봉오리로 피클을 만들어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유럽에서는 2천년 이상 먹어온 전통식품이라는데요.
겨자 같은 매운 맛과 상큼한 향이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요리의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각진 달걀모양의 꽃봉오리는 올리브 그린색을 띠며,
후추만 한 것부터 강낭콩만 한 것까지 크기가 다양합니다.
시큼하면서 약간 매운맛을 내는 케이퍼는
주로 식초에 절여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절여져 있는 케이퍼 피클은 사용 전에 꼭 물로 헹궈서 사용해야 합니다.
주로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 파스타나 육류 요리
그리고 훈제연어나 참치요리 등에 사용합니다.
케이퍼는 머스타드와 홀스래디시와도 궁합이 좋고
잘게 다진 파슬리와 케이퍼를 섞어 소스나 드레싱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케이퍼의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익히지 말고
요리의 완성 단계인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효능
케이퍼는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돕고
위장의 염증이나 설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말린 꽃봉오리를 차로 마시면 기침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케이퍼의 열매인 케이퍼 베리는
비타민 A와 C,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사진으로 보고 '아 이게 케이퍼구나' 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프랑스에서는 국민요리에 꼭 들어갈 정도로 서양에서는 즐겨 먹고 좋아하는 향신료이지만
아무래도 향신료 종류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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