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의 여왕, <라벤더>의 효능과 활용법

저는 ‘라벤더’ 하면 코로나19 이전 일본 북해도 여행에서 봤던 연보라 색의 넓은 들판이 생각납니다. 벌써 몇 년 전인데 참 인상적인 풍경이었나 봅니다. 라벤더는 색도 물론 이쁘지만 향도 너무 좋은데요. 이 라벤더가 보기에만 좋은 줄 알았는데, 활용법도 다양하고 신경안정 등 좋은 효능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궁금해지는 라벤더에 대해서 빨리 알아볼게요.

♧라벤더

라벤더는 예상대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지중해에 핀 넓디넓은 연보라색의 라벤더 들판과 파란 하늘을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죠. 너무 잘 어울리는 풍경일 것 같습니다. 라벤더는 더위에 약하고 습도가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라벤더는 빵이나 비스킷, 케이크 등에 재료로 들어가기도 하고, 향수나 아로마테라피의 오일 성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차로 마시면 여러 가지 효능을 간편하지만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효능

신경안정(불면증, 우울증)에 도움

라벤더는 ‘씻다’ 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라벤더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어 로마 시대 때부터 사람들이 목욕이나 세탁할 때 라벤더를 물에 넣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랍니다.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라벤더에 들어있어 불면증을 완화해 주고 어지러운 증상도 가라앉혀 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진정 효과와 진통제 역할

라벤더의 꽃말은 ‘침묵’인데요. 흥분을 가라앉히는 진정 효과가 있어 이런 꽃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벤더의 성분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세포 활성을 억제해 두통, 치통 등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제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살균 작용과 방충효과

라벤더는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상처 치료에도 효과적이고 입이나 혀에 생긴 종기를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라벤더의 강한 향은 벌레와 해충을 퇴치하는 방충효과도 있답니다. 그래서 구충제와 살균제의 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라벤더는 독을 풀어주고 열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고, 탈모 증상이나 부스럼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용법

라벤더는 간편하게 차로 마시기도 하고 오일을 이용해 아로마세러피 방식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라벤더는 자기 전 차로 마셔도 좋고 베게나 침구에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몸에 살짝 발라 주면 편안한 잠자리에 도움이 됩니다. 향이 좋아 오일은 목욕할때 목욕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고,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의 효능과 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