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와 '킬리만자로' (feat.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예능프로가 있습니다. 바로 tvN에서 방영 중인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입니다.

배우 손호준, 윤은혜, 유이 그리고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을 정복하기 위한 여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본격적인 등반 전에 탄자니아의 이곳저곳을 보여주는 장면들도 초반에 많았답니다. 보면서 탄자니아란 나라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버렸고, 그래서 오늘은 세렝게티의 나라 탄자니아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탄자니아란?

 

 

아프리카 대륙의 동부에 위치해 인도양과 맞닿아 있는 나라인 탄자니아는 정식 국명은 '탄자니아 합중국(United Republic of Tanzania)'입니다.

수도가 '다르에스살람'과 '도도마' 두곳이라고 하는데요. '다르에스살람'이 실질적 수도이지만 법적인 수도가 '도도마'라고 합니다.

 

주민은 반투계 아프리카인이며, 종교는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가 다수입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이다 보니 심각한 빈부격차와 사회간접자본의 부족, 보건과 위생의 열악 등의 국가 내부적인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정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나라이며,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이 겪고 있는 민족, 종교 간의 분쟁도 거의 없으며, 정치적, 사회적으로 꽤 안정되어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자연환경

 

 

탄자니아의 가장 유명한 세계유산이 바로 세렝게티 국립공원입니다. 면적이 1,500,000ha인 세렝게티는 사바나 지역과 탁 트인 삼림 지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초식동물과 포식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로 군집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습니다. 

 

 

 

세렝게티 외에도 미쿠미, 셀루스, 응고롱고로 등 수많은 국립공원과 야생동물 보호구역들이 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탄자니아의 관광 산업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킬리만자로(Mount Kilimanjaro)

 

 

가수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덕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킬리만자로 산 이름은 낯설지가 않죠.

킬리만자로는 스와힐리어로 Kilima(산)+njaro(빛나는)의 합성어로 빛나는 산,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도 이 킬리만자로가 '달의 산'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있다고 하네요. 

 

킬리만자로산은 탄자니아 북동부에 있는 성층 화산으로 아프리카 최고봉이자 7 대륙 최고봉 중 적도와 가장 까까운 산입니다. 

 

정상인 우후루 피크는 높이 5,895m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랍니다.

 

 

 

 

 

 

 

산 밑에서 정상까지 다양한 식물대가 이어지는 킬리만자로는 고원의 관목지대, 울창한 숲, 탁 트인 황야, 지의류 군서지 등이 형성되어 있어, 이 산에서 4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산의 정상은 만년설로 덮여있으며, 분화구에는 얼음 덩어리가 녹지 않고 남아 있는 빙하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역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2000년대 이후로 만년설과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해발 6,000m에 가까운 고봉인만큼 고산병 등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전문 산악 기술이 없는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는 산의 상한선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적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정상 부근까지 가더라도 다른 고산들에 비해서는 추위가 덜한 편이고, 눈사태나 크레바스 등의 위험이 적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매년 이곳을 찾는 등산객은 수천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킬리만자로는 여섯 가지의 루트가 있어 난이도와 특징이 모두 다른데요. 1,980m의 마랑구 게이트에서 시작되는 킬리만자로 등반은 보통 4박 5일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킬리만자로는 1년 내내 오를 수는 있지만 오르기 가장 좋은 때는 건기인 7월부터 9월, 그리고 1월부터 2월까지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탄자니아와 킬리만자로 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도 언젠가는 꼭 킬리만자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해야겠지만요.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위치, 수도, 환경 등)

삼바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 (수도, 위치, 문화, 환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