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네 마녀의 날은 언제? (의미와 영향)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은 '네 마녀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식에 능통한 분들이라면 당연히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처럼 주식 초보인 경우엔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지 궁금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네 마녀의 날의 의미와 영향을 알아보고 2023년 남아있는 네 마녀의 날이 언제인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식시장 네 마녀의 날은 언제? (의미와 영향)

 

네 마녀의 날이란?

 

영어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로 불리는 네 마녀의 날은 주식시장에서 주가 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의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을 말합니다. 정식으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라는 명칭이 맞지만, 이 날은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등 변동성이 커 마치 빗자루 탄 마녀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정신없다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세 마녀의 날'도 있다고 하는데요. 네 마녀의 날이 바로 이 세 마녀의 날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합니다.

 

주식시장 네 마녀의 날은 언제? (의미와 영향)

 

선물/옵션 만기일이란?

 

주식은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지만, 선물과 옵션은 특정날짜(만기일)에만 사거나 팔 수 있는 상품입니다. 선물/옵션은 총 4가지로 지수를 거래하는 지수 선물과 지수 옵션, 개별 주식을 거래하는 개별 주식 선물과 개별 주식 옵션입니다. 만기일이 되면 선물과 옵션에 관련된 주식들이 사고 팔리게 되며, 이 만기일들이 겹치게 되면 동시만기일이 됩니다.

 

주식시장 네 마녀의 날은 언제? (의미와 영향)

 

네 마녀의 날 영향

 

그럼 네 마녀의 날에 주식시장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네 마녀의 날, 즉 4가지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에는 선물과 옵션 관련 계약 물량이 한번에 몰려 청산되면 시장이 크게 흔들려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널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을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 마녀의 날은 투자자에게 주가가 하락하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 마녀의 날을 시장의 상황과 투자자들의 판단 등에 따라 주가가 달라져 예측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네 마녀의 날로 불리나 봅니다.

 

 

주식시장 네 마녀의 날은 언제? (의미와 영향)

 

 

네 마녀의 날은 언제?

 

2023년 올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은 1년에 총 4번 찾아오는데요.

우리나라는 3월 9일, 6월 8일, 9월 14일, 12월 14일이며,

미국의 네 마녀의 날은 3월 17일, 6월 16일, 9월 15일, 12월 1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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